분류 전체보기1292 폭풍 성장하는 진돗개 _45 일단 눈을 뜨면 그때부터는 전쟁입니다. 행동도 과격해졌지만 소리가 굉장합니다. 건물전체가 쩌렁쩌렁한 8마리 멍멍이들의 울음소리로 가득합니다. 사진으로 보면 정적인데 실제로는 어마어마한 현장 멍멍이의 표정으로만 봐서도 전혀 알 수가 없으니 답답할 노릇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같이 어울려서 놀고 싶은 마음마저 듭니다. 말뚝박기 놀이를 하듯 즐거워 보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마구잡이로 물고 뜯기로 바쁜 녀석들 입니다. 가끔씩은 소리 없이 놀기도 하는데 행동은 엄청나게 과격합니다. 힘겨루기 놀이와 입크기 재보기 그리고 귀 물어뜯기 등등 엉뚱한 녀석 한테 물리고 화풀이는 다른 녀석들한테 하는데 가만 보면 어처구니 없기도 하고 웃깁니다. 오늘도 발육 놀이를 하면서 하루가 지나갑니다. 크기를 재보는 녀석들 둘 다 수컷인.. 2024. 2. 26. 폭풍 성장하는 진돗개 _45 한 달 하고도 하루가 더 지난 녀석들입니다. 어제보다 더 똘망똘망 해지고 금방이라도 사고를 칠 것 같은 얼굴입니다. 그래도 아직 까지는 깨어있는 시간보다는 자는 시간이 많은 멍멍이들입니다. 아무래도 겨울이다 보니 더 그렇겠지만요 지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참으로 귀엽습니다. 언제 그랬냐는 듯이 말이죠 어미개도 요즘은 거의 밖에서 보내다가 새끼들이 젖을 달라고 울면 그때서야 들어와서 젖만 잠깐 물리고 밖으로 나가 버립니다. 요것들을 좋은 눈으로 바라볼 이가 없는 막둥이 고양이 꼬물이 실컷 맘마 먹고 잠자고 젖이 모자라다 보니 나머지 부분들은 둘이서 분유를 전부 다 먹이고 있습니다.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게 쏜살같이 지나가 버립니다. 다시 움직이는 시간 녀석들과 신나게 놀아봐야겠군요 #진돗개성장일기 2024. 2. 25. 오랜만에 고양이들 오랜만에 고양이들을 올려 봅니다. 3 총사 고양이었던 시절 지금은 두 녀석만 남아 있고 ㅠㅠ 까망이가 보고 싶어서 올려 봅니다. 그동안 사진만 봐도 울컥거려서 꾹 참고 있었거든요 지금은 먼저 여행을 떠난 까만 고양이 까망이 거긴 춥지 않겠지? 남은 고양이들은 여전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제는 흐릿해지는 녀석의 모습 까망이가 좋아하던 장소만 봐도 울컥거렸는데 사진을 보니 또 밀려 오네요 다시는 못볼 삼냥이들 완성체 오늘같이 눈오던날 벽난로를 켜면 제일 먼저 자리를 차지하던 녀석인데 지금도 벽난로 앞에 있을 것만 같습니다. 또 만날 수 있는 날이 올까 싶네요 2024. 2. 23. 폭풍성장 하는 진돗개 _44 태어난 지 오늘로 30일 된 진돗개들 제일 이쁜 시가가 왔습니다. 안 그래도 하루하루 다르게 말썽이 느는데 이제는 매초마다 사고를 칩니다. 그나마 자고 있거나 자기를 끼리 놀고 있으면 다행이고 젖 먹을 시간이 다가오면 공포로 바뀝니다. 그래도 모두들 잘 놀고 잘 먹고 잘 잡니다. 놀이를 통해서 근육을 발달시키고 있는 멍멍이들 이렇게 활동적이다 보니 금방 배가 고파지나 봅니다. 물고 깨물고 울고 보다 보면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비명 소리도 한 번씩 들리고 파이팅이 넘치는 어린 진돗개들 이러면서 힘도 길러지도 기술도 느나 봅니다. 토실토실 올망졸망한 것들이 너무도 귀엽습니다. 그러다 지치면 또 잠을 자기 시작합니다. 물론 중간에 젖도 먹고 응가도 하고 쉬야도 했고요 막둥이 고양이 꼬물이 이제는 10년 차.. 2024. 2. 21. 찐빵의 계절이 지나 갑니다. 찐빵의 계절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해마다 겨울이 되면 박스채로 구입을 해서 먹고 있는 야채찐빵인데요 오늘로써 냉동고에 있던 찐빵들을 다 먹었습니다. 아침식사 대용으로 야채찐빵 한 개와 찐 달걀 하나를 먹고 있습니다. 이제 더이상 구입을 안 해도 되는 계절이 왔네요 긴 겨울도 다 지나가고 이제 봄이 오는 것 같습니다. 올해는 다른 해 보다 더 난로 가동도 많이 안 했던 것 같네요 장작도 아직 절반 정도 남아 있습니다. 겨울이 가는게 아쉽긴 하지만 봄이 오면 좋은 일이 더 많을거란 희망으로 기분 좋게 보내주려고 합니다. 잘 가라 찐빵 브랜드는 마음에 안 들지만 대체할 찐빵이 없어서 많이 아쉬운 야채찐빵 2024. 2. 19. 파주 장단콩두부촌 청국장과 두부를 좋아하는 우리 둘 집 근처 청국장 식당은 거의 다 가봤고 좀 멀리 있는 파주로 원정을 가게 됩니다. 살고 있는 곳에서 차로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파주는 길도 막히지가 않아서 자주 가게 되는 곳입니다. 파주에 있는 장단콩두부촌 이란 곳을 가보게 됩니다. 파주 프로방스마을에 왔다가 가끔 지나쳤던 곳인데 이번에는 식사를 하러 왔습니다. 둘 다 청국장을 좋아해서 저도 처음부터 좋아한 것은 아닌데 짝지께서 너무나 좋아하다 보니 식성마저 닮아가 버렸습니다. 몸에도 좋고 건강한 음식이다 보니 마다할 이유가 없습니다. 기회가 있다면 꼭 먹는 음식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기본 찬으로 콩 볶음이 나왔는데 담백하고 맛있어서 계산할 때 따로 한 봉지 구입을 해서 오게 됩니다. 도토리묵사발과 장단콩 볶음을 .. 2024. 2. 12. 봄이 오면 길었던 겨울도 이젠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일상을 찍을 여유가 없어서 옛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2013년 봄에 촬영을 했던 사진을 올려 봅니다. 봄 햇살 같던 황금냥이님과 선유도에서 촬영을 했던 사진입니다. 지금은 가보려야 가볼 수 없는 곳이지만 이째만 해도 봄과 가을이 오면 거의 한 달 정도 선우도 공원에서 촬영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때만 해도 애기들 사진과 결혼식 사진을 많이 촬영했던 때입니다.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십 년이 훌쩍 지나가 버렸네요 그리운 날들입니다. 2024. 2. 6. 고구마의 계절 11월에 구입했던 고구마 가까운 마트에서 맛있다고 해서 구해 왔는데 정말 괜찮은 고구마다. 팔 때는 다들 맛있다고 하니 속는 셈 치고 구입을 했었는데 대박이다. 작은 녀석이 머니 딱 좋은 크기다. 고구마는 어느정도 크기가 있어야 맛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먹기 전 한 달 정도 숙성을 시켰다. 수분을 좀더 날린다고 할까. 그 덕분에 더 맛있어진 것도 있겠지만 보통 고구마보다도 더 작은것 같다, 앙증맞은 크기의 호박고구마 밤 고구마보다 구워서 먹을 고구마는 호박고구마가 더 맛나다. 벽난로에 구워본 고구마 진액이 흘러 나온걸 보면 맛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속이 노란 호박고구마 지금도 황금냥이님과 매일 한 사람당 두 개씩 구워서 먹고 있다. 2024. 2. 4. 십년전 오늘 올림픽공원 왕따나무 아래서 사진 날짜를 확인해 보니 2014년 1월 21 쯤 되는 사진이다. 정확히 십 년이 된 사진 그날 우리는 올림픽공원으로 출사를 간 기억이 났다. 눈 내린 날 아침 일직 출발해서 도착했던 올림픽 공원 다행히 늘 붐비던 왕따나무 아래는 아무도 없고 우리 둘 뿐이었고 덕분에 마음껏 왕따나무 배경으로 사진을 찍은 기억이 있다. 이때 보다 더 십여년 전즈음 에도 이곳에서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났다.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다. 사실 궁금 하진 않은데 괜히 신경 쓰이는 이젠 왕따나무가 없어져 버린 건 아닐는지 그 당시에도 유행이 한참 지나간 자탄풍의 노래가 그냥 흘러나왔던 풍경 너에겐 난 ~흔들린 사진처럼 한 편의 어쩌고 저쩌고 했던 그 노래 지금도 늘 모델이 되어준 고마운 황금냥이님 요즘은 사진을 찍으려고 하면 화를 .. 2024. 1. 26. 이전 1 2 3 4 5 6 ··· 14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