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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사진첩156

폭풍 성장하는 진돗개 _56 38일 차 오후입니다. 8마리 진돗개 들은 어찌나  기운이 넘치는지 집사들도  감당하기가 벅찹니다.     항상 형제자매들과의 경쟁에서  치우치는 모카  모카는 단상에 얼굴을 내밀지 못하고 밑에서 있습니다.      안쓰러운 녀석이라서  꺼내어 봅니다. 황금냥이님 여동생이 키우기로 한  모카       모카 아빠가 될 사람도 만나보고  안겨도 봅니다.      암컷인 모카는 성격이 소심합니다. 혼자 얌전히 있기를 좋아하고  혼자 놀기를 좋아합니다.      지금은 너무나 잘 커서  이때를 보면 저런 시절이  있었나 싶을 정도       모카 엄마와도 미리 만나 봅니다. 겨울이라 밖은 춥고 청벆으로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달청이 삼촌과 이모가 마냥 부럽기만 한 모카    짧은 겨울 오후는 이렇게  금방 지나.. 2024. 6. 8.
폭풍 성장하는 진돗개 _53 37일 차 아침입니다. 진돗개 멍멍이들에게 젖을  물리려고 들어 온 뜬금이 하지만 젖을 너무도 달라고 해서  어찌 할 바를 모르는 중입니다.      집사의 도움으로 겨우 젖을 먹이고  바람같이 사라져 버린 어미개 뜬금이 그리고 아직 배가 고픈 멍멍이들     서로 한번 더 먹을 것을 달라고  보채고 있는 중입니다. 한창 먹을 시기인데 배부르게 먹였는데도 배가 고픈 모양입니다.      배를 만져보니 빵빵하다 못해  터질 지경인데도 경쟁적으로  먹을 것을 더 찾습니다.     달래는 데도 한참이 걸리고  단념한 듯한 표정으로 있는데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여집사가 들어가서 어루만져 줍니다.     한 마리 한마리 다 만져주고  쓰다듬어 주고 하면 금방 한 시간이  지나가 버립니다.     카메라를 보고.. 2024. 5. 2.
폭풍 성장하는 진돗개_49 호기심이 많아질 시기입니다. 잠을 안 자고 사람들이 뭐 하는지 호기심 어린 눈으로 쳐다보고 있는 34일 차 진돗개 멍멍이입니다. 한 마리가 구경하고 있으니까 다른 녀석 들고 궁금했는지 턱을 올리고 구경하고 있습니다. 귀여운 구경꾼들 시선이 부담스럽지는 않습니다. 조용히 잘 있는 멍멍이들 밥시간이 되었는지 어미개 뜬금이 가 젖을 주러 왔습니다. 하루종일 박에서 놀던 어미개 뜬금이 귀신같이 젖 주는 시간이 되면 들어옵니다. 우선 멍멍이들 배변을 청소해주고 자리를 잡고 젖을 먹이기 시작을 합니다. 그 기다리는 시간들 조차 힘든 아기 멍멍이들 자리를 잡기도 전에 젖으로 몰려들어 어미개를 쓰러트립니다. 하루에 서너 번 먹이는 젖 주는 시간 한번 젖 주는 게 얼마나 힘이 드는지 이렇게 한바탕 젖을 주고 나면 힘이 .. 2024. 3. 25.
벽난로와 고양이 겨울이 거의 끝나가는 요즘 그래도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기운이 남아 있어서 벽난로를 틀어 놓고 있습니다. 벽난로 앞 의자를 차지하고 있는 노랑 고양이 노랑이 어찌 보면 평범한 일상 같지만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일상 속 풍경 입니다. 몰래 노랑이를 촬영하고 있었는데 들키고 말았습니다. 최대한 조용히 찍고 있었는데 말이죠 예민한 녀석입니다. 하지만 금방 시선을 돌립니다. 제기 빙해를 안 한 다는 걸 알기 때문이죠 겨울이 가는 건 좋지만 난로를 좋아하는 노랑이가 아쉬워할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남은 장작도 몇 개 남지 않아서 어차피 더 이상 난로를 필수도 없고 다시 다가오는 겨울을 기약해봐야 합니다. 이제 11년째인 고양이들이라서 이번이 마지막 겨울 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니 한숨만 나옵니다. 현제 .. 2024. 3. 15.
폭풍 성장하는 진돗개 _45 일단 눈을 뜨면 그때부터는 전쟁입니다. 행동도 과격해졌지만 소리가 굉장합니다. 건물전체가 쩌렁쩌렁한 8마리 멍멍이들의 울음소리로 가득합니다. 사진으로 보면 정적인데 실제로는 어마어마한 현장 멍멍이의 표정으로만 봐서도 전혀 알 수가 없으니 답답할 노릇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같이 어울려서 놀고 싶은 마음마저 듭니다. 말뚝박기 놀이를 하듯 즐거워 보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마구잡이로 물고 뜯기로 바쁜 녀석들 입니다. 가끔씩은 소리 없이 놀기도 하는데 행동은 엄청나게 과격합니다. 힘겨루기 놀이와 입크기 재보기 그리고 귀 물어뜯기 등등 엉뚱한 녀석 한테 물리고 화풀이는 다른 녀석들한테 하는데 가만 보면 어처구니 없기도 하고 웃깁니다. 오늘도 발육 놀이를 하면서 하루가 지나갑니다. 크기를 재보는 녀석들 둘 다 수컷인.. 2024. 2. 26.
폭풍성장 하는 진돗개 _44 태어난 지 오늘로 30일 된 진돗개들 제일 이쁜 시가가 왔습니다. 안 그래도 하루하루 다르게 말썽이 느는데 이제는 매초마다 사고를 칩니다. 그나마 자고 있거나 자기를 끼리 놀고 있으면 다행이고 젖 먹을 시간이 다가오면 공포로 바뀝니다. 그래도 모두들 잘 놀고 잘 먹고 잘 잡니다. 놀이를 통해서 근육을 발달시키고 있는 멍멍이들 이렇게 활동적이다 보니 금방 배가 고파지나 봅니다. 물고 깨물고 울고 보다 보면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비명 소리도 한 번씩 들리고 파이팅이 넘치는 어린 진돗개들 이러면서 힘도 길러지도 기술도 느나 봅니다. 토실토실 올망졸망한 것들이 너무도 귀엽습니다. 그러다 지치면 또 잠을 자기 시작합니다. 물론 중간에 젖도 먹고 응가도 하고 쉬야도 했고요 막둥이 고양이 꼬물이 이제는 10년 차.. 2024. 2. 21.
남겨진 시간들 2024년이 되자마자 온통 정신없는 일들이 겹쳤다. 덕분에 요 녀석들 하루하루 커가는 모습도 지켜 볼틈 없이 지나간 게 안타깝기만 하다. 내 새끼 키우느라 잘 못 살펴본 가슴으로 낳은 나의 보물들 못본사이 훌쩍 커버렸다. 추운 겨울 동지를 지나 새해를 지나버린지 어느덧 20일이 자나 갔다. 추운 겨울 어떻게 버틸까 했는데 잘 버텨냈다. 해준 것이 없기에 더 미안한 마음이 드는 녀석들이다. 그나마 따듯했던 겨울 탓에 잘 먹고 잘 컸다. 물론 어미개의 헌신과 노력 이겠지만 아픈 곳 없이 잘 자라서 이제는 어른 개들의 사료를 뺏어먹고 살도 토실토실하며 마당과 회사 곳곳을 누비고 다니면서 사람들의 사랑과 이쁨을 받고 있다. 살면서 누가 날 이렇게 까지 반겨주나 하면서 요즘은 고마움까지 느낀다. 문을 열고 나가면.. 2024. 1. 24.
폭풍 성장하는 진돗개_42 29일 차 새벽입니다. 새벽 무렵 온도가 많이 추워져서 전열기를 하나 더 켜 놓았더니 온통 방안이 빨갛게 변했습니다. 더웠는지 반대쪽으로 피한 진돗개들이 보입니다. 서로의 체온 만으로도 꽤나 따듯하게 보낼 수 있을 정도로 털이 많이 자랐습니다. 자우분방한 자세로 잠들어 있는 어린 녀석들 보니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다시 태양이 뜨고 아침이 되었습니다. 밤새 잘 자고 일어난 멍멍이들 눈뜨자 배고픔이 찾아오는지 어미개를 부르기 시작을 합니다. 배고프다고 난리인 녀석들도 있고 아침부터 파이팅이 넘치는 새끼 멍멍이들이 보입니다. 애기들의 부름에 응답이라도 하는지 밖에서 놀던 어미개 뜬금이 가 들어와서 젖을 물립니다. 크기도 엄청 자란 멍멍이들 한 번이라도 더 먹으려고 필사적입니다. 뜬금이는 아픈지 눈을 꼭 감고 .. 2023. 12. 4.
폭풍성장 하는 진돗개 _39 27일 오후 멍멍이들이 똘똘한 눈빛으로 쳐다봅니다. 요것들은 어미개 보다 저희 둘이 더 반가 운가 봅니다. 어미개 뜬금이는 하루종일 밖에서 있다가 젖을 물릴 시간이 되면 감 깐 들어와서 젖만 물리고 5분도 안돼서 나가 버립니다. 작은 멍멍이들이 이젠 힘이 생겨서 한꺼번에 몰려들면 감당이 안되나 봅니다. 어미개가 힘이 들까 봐 몇 마리 떼어 놓습니다. 젖만 물릴 때면 난리가 나는 상황 소리도 굉장합니다. 보고 있으면 장관입니다. 젖을 먹다가 잠이든 애기멍멍이들 이럴 때면 참 귀엽습니다. 지쳐버리 어미개 뜬금이 에고 얼마나 힘이 드는지 얼굴에 나타납니다. 그래도 이렇게 함께 모여서 누워 있는 모습을 보면 사랑스럽습니다. 잘 자라주길 바라며 오늘도 응원을 합니다. 중간에 벌떡 일어난 멍멍이 벌써 가시게? 하는 듯 2023.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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