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292 폭풍 성장하는 진돗개_42 29일 차 새벽입니다. 새벽 무렵 온도가 많이 추워져서 전열기를 하나 더 켜 놓았더니 온통 방안이 빨갛게 변했습니다. 더웠는지 반대쪽으로 피한 진돗개들이 보입니다. 서로의 체온 만으로도 꽤나 따듯하게 보낼 수 있을 정도로 털이 많이 자랐습니다. 자우분방한 자세로 잠들어 있는 어린 녀석들 보니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다시 태양이 뜨고 아침이 되었습니다. 밤새 잘 자고 일어난 멍멍이들 눈뜨자 배고픔이 찾아오는지 어미개를 부르기 시작을 합니다. 배고프다고 난리인 녀석들도 있고 아침부터 파이팅이 넘치는 새끼 멍멍이들이 보입니다. 애기들의 부름에 응답이라도 하는지 밖에서 놀던 어미개 뜬금이 가 들어와서 젖을 물립니다. 크기도 엄청 자란 멍멍이들 한 번이라도 더 먹으려고 필사적입니다. 뜬금이는 아픈지 눈을 꼭 감고 .. 2023. 12. 4. 은행 구이 가을이면 늘 은행열매를 내어주는 고마운 은행나무 그중 스튜디오 마당에 있는 은행나무 가을이 되면 은행열매가 떨어져서 마당을 청소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그래도 열매를 수확해서 가을 별미로 오랫 동안 먹을 수가 있습니다. 은행 알갱이를 주워다가 이렇게 고무통에 넣고 물을 받아 넣어줍니다. 며칠 지나면 과육이 삭는데 그런 뒤 다시 과육을 잘 세척 해줍니다. 불려진 과육 껍질이 잘 벗겨지기 때문에 이 방법으로 해마다 세척을 합니다. 저는 은행 알레르기가 있기 때문에 조심을 해야 하는데 저는 여기 가지만 하고 나머지 작업들은 황금냥이님 아버님께서 해주고 계십니다. 물에 잘 세척한 은행 알갱이들은 물기를 햇빛에 잘 말리면 이렇게 깨끗하고 뽀얗게 됩니다. 은행 특유의 나쁜 냄새도 많이 없어집니다. 은행을 먹기.. 2023. 12. 2. 장작 나른 뒤에 먹는 탕수육과 짬뽕 10월 말에 주문을 했던 참나무 장작 주문한 지 한참이 되어도 아무런 연락이 없어서 전화를 했더니 그날 바로 보내준다고 해서 받은 참나무 장작 차에서 내린 뒤 힘에 부쳐서 한참을 마당에 그냥 방치를 하다가 비가 온다고 해서 급하게 장작을 정리하게 되었다. 장작중에 뜬것들은 밖에다가 쌓아두고 비교적 작은 녀석들은 안에다가 가지런히 쌓아 놓는다. 작년에 장작을 패다가 다친 어깨는 다시 겨울이 왔는데도 나아지지 않고 여전히 불편하고 아프다. 불편한 어깨로 장작을 쌓아놓다 보니 황금냥이님 마음에는 들지 않는 모양이다. 둘이서 대충 옮겨다놓고 밥을 할 엄두가 나지 않아서 근처 자주가던 중국집으로 왔다. 탕수육과 짬뽕을 주문하고 기다린다. 전에는 탕수육 작은거와 짜장 짬뽕을 주문해서 먹었는데 이번에는 탕수육 大 자.. 2023. 11. 29. 폭풍성장 하는 진돗개 _41 태어난 지 한 달 정도 되어가니 어린 녀석들 움직임이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시끔럽기도 많이 시끄럽지만 힘이 넘치고 파이팅이 넘칩니다. 어찌나 세게 무는 지 죽는소리가 나는데 온동네 떠들썩하게 들립니다. 엄마가 없어도 보는 이가 없어도 자기들끼리 노느라 정신없습니다. 온통 등에는 침이 잔뜩 묻어 있고 배도 금방 고파지나 봅니다. 그만큼 배출도 많이 하고요 시도 때도 없이 많이 쌉니다. 그렇게 한바탕 놀다가도 금방 골아떨어지는데 볼수록 신기합니다. 서로의 체온으로 추위를 이기면서 잠을 청하는 모습이 안타까우 면서도 대견해 보입니다. 비몽사몽 인듯한데 눈을 뜨고 있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거의 한 달이 다되어 가는 멍멍이들입니다. 무순 꿈을 꾸는 것일지 궁금하기도 하면서 대충 어떤 꿈일지도 상상이 갑니다. 9마.. 2023. 11. 26. 낙지한상 스타필드 고양에 들려서 식사를 하기로 합니다. 언제나 그렇듯 무얼 먹을지가 최대의 고민거리 오늘은 한식으로 정해봅니다. 까다로운 임산부 입상과 저의 입맛에 충족되는 식당이 몇 없기는 합니다. 스타필드 식당 중에 맛있게 먹은 곳이 글쎄요... 있었나 할 정도였으니 대부분 거기서 거기입니다. 맛은 크게 기대를 안 했기 때문에 크게 실망할 일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저렴한 가격이 마음에 들었고 사람도 많아서 고민을 크게 안 하고 선택을 한 낙지집입니다. 용호 낙지 한상을 주문하고 자리에 앉아서 창밖을 내다보면서 구경을 합니다. 매일 논밭과 비닐하우스 가득한 풍경만 보다가 이렇게 고층빌딩 사이의 풍경을 보니 생경합니다. 주문한 낙지한상이 나오고 받아 옵니다 솥밥이 나온다고 해서 선택한 이유도 있습니다. 어지간해서.. 2023. 11. 21. 에어매쉬 원단 으로 매트제작 하기 월동준비로 바쁜 요즘입니다 거의 끝나가긴 하는데 출산준비가지 겹쳐서 더 바쁘게 보내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겨울철 화재안전사고대비 에어매쉬 원단으로 매트 만들기인데요 솜씨가 좋은 황금냥이님 손을 거친 원단이 매트로 변하게 됩니다. 전기장판 아래에 깔게 되는데요 에어매쉬 원단 특성으로 공기가 잘 통해서 화재 위험이 줄어든다고 하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겨울철이면 화재 위험에 노심초사인 촹금냥이님의 처방입니다. 두꺼운 원단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얇아서 놀라고 가볍고 매끈합니다. 귀퉁이에 마감 처리를 하고 있습니다. 마감 처리는 다이소에서 구입했던 리본 끈으로다가 끝난 처리를 해줍니다. 센스 있는 황금냥이님 메모리폼 매트아래에 깔아 보있는데 효과가 있는 것 같더군요 일단 마음에 안심이 되고 좋습니다. 여름에.. 2023. 11. 19. 리피카페 leafy cafe 황금애옹이님과 병원에 갔다가 오후 늦게 들리게 된 고양스타필드에 위치한 리피카페 입니다. 전날 물건을 구입하고 받은 할인쿠폰이 있어서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명란크림파스타와 그릴드치즈샌드위치&트리플허니딥 이름이 무척이나 긴 메뉴 두 개를 주문합니다. 음식을 가져다주는 줄 알았는데 벨이 울리면 받아오는 시스템이라서 살짝 당황을 하고 음식을 받아 왔습니다. 신서 놔 고 깔끔해 보이는 음식들 그릴드치즈샌드위치 & 트러플허니딥 그릴 모양이 선명하게 남아있던 샌드위치 그리고 그사이 치즈가 보입니다. 드레싱은 오리엔탈 드레싱 같은 맛인데 샐러드에 뿌려서 먹어보니 달콤 달달 했습니다. 또 하나는 트러플 향이 기분 좋게 나는 꿀입니다. 샌드위치에 찍어 먹으니 이 또한 달달하고 기분이 좋은 트러플 향이 납니다. 밖에서.. 2023. 11. 18. 음식 메뉴 촬영 메뉴 촬영을 해야 할 일이 있어서 촬영을 했었는데 사진 몇 개 올려 보겠습니다. 퓨전 레스토랑 음식 촬영 이어서 현장으로 출장 촬영을 나가서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베이커리 초라 영 또는 음식 메뉴 촬영 의뢰가 들어오게 되면 대부분 출장 촬영인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음식들을 스튜디오로 가지고 오거나 주방 기구들을 스튜디오로 가지고 와야 하는데 실제로 그렇게 하기가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가 하는 촬영 중에는 이렇게 음식점이나 카페로 스튜디오가 아닌 현장으로 출장 촬영으 나가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음식사진과 메뉴 사진 등을 촬영을 하고 매장 인테리어나 현장의 모습도 담아 드리고 있습니다. 그렇게 촬영을 하는 동안 음식이 준비되는 과정 등을 볼 수 있고 사진으로 남길 수 있습니다. 현장의 열기를 다 .. 2023. 11. 15. 출산 준비로 유아 용품 받아 왔습니다. 출산일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상황 이젠 슬슬 실감이 나기 시작을 합니다. 육아에 필요한 물건들을 받아 왔습니다. 지방에 내려갔다가 올라오는 길에 받아왔던 유아용품들입니다. 지인들과 친동생한테 받아온 제품들 새 거는 아니고 대부분 중고 제품들입니다. 사촌 오빠들의 흔적이 여기저기 남아있는 카시트와 애기옷들 그중 새 제품들도 있고 신생아용 기저귀도 나눔 받았네요 20년 만에 다시 보는 아기용품들과 기저귀들 2023. 11. 13. 이전 1 ··· 3 4 5 6 7 8 9 ··· 14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