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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지 한 달 정도 되어가니
어린 녀석들 움직임이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시끔럽기도 많이 시끄럽지만
힘이 넘치고 파이팅이 넘칩니다.
어찌나 세게 무는 지 죽는소리가
나는데 온동네 떠들썩하게 들립니다.
엄마가 없어도 보는 이가 없어도
자기들끼리 노느라 정신없습니다.
온통 등에는 침이 잔뜩 묻어 있고
배도 금방 고파지나 봅니다.
그만큼 배출도 많이 하고요
시도 때도 없이 많이 쌉니다.
그렇게 한바탕 놀다가도
금방 골아떨어지는데
볼수록 신기합니다.
서로의 체온으로 추위를 이기면서
잠을 청하는 모습이 안타까우 면서도
대견해 보입니다.
비몽사몽 인듯한데
눈을 뜨고 있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거의 한 달이 다되어 가는
멍멍이들입니다.
무순 꿈을 꾸는 것일지
궁금하기도 하면서 대충
어떤 꿈일지도 상상이 갑니다.
9마리다 보니 항상 젖이 모자라니
아마도 먹을게 제일 인 듯싶습니다.
오늘도 엄마 젖 실컷 먹는 꿈을 꾸면서
무럭무럭 커가는 8마리의 진돗개들
순박하면서 착한 눈망울이
가슴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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