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292 폭풍성장 하는 진돗개들_7 태어난 지 11일째 되던 날 아침 평화롭게 자고 있는 진돗개들 밤새 어찌나 낑낑대고 울었는데 아침이 되니 거짓말 처럼 잘잡니다. 마음 같아서는 자는 녀석들 하나하나 흔들어 깨어서 잠못자게 해주고 싶었지만 비몽사몽 한 눈에도 녀석들이 귀여워 보입니다. 엄마개인 뜬금이 와 깊은 단잠에 빠진 애기 멍멍이들 얼마나 잘 자는지 혓바닥이 나온 지도 모르고 잘 자네요 요 녀석 혀를 잘 내밀고 자나 봅니다 내려놓아도 혀 내밀고 자고 있더군요 만지면 살짝 들어 갔다가 다시 나옵니다. 털 색깔이 멧돼지 털색과 많이 닮았습니다. 10일이 넘어 가니 제법 길쭉해졌습니다. 이제 보니 전부다 크기가 많이 커졌네요 무게도 많이 나갑니다. 이젠 한 손으로 들기도 어려울 크기 서로의 체온으로 데워가면서 자고 있습니다. 뜬금이 목 위에.. 2023. 7. 10. 입맛 없을 땐 주꾸미 요리 날이 더워지니 입맛이 없기 시작한 요즘 며칠 전부터 매운 것이 먹고 싶다 던 황금냥이님 매운 음식이 고민이 될 때 머릿속에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음식은 바로 주꾸미 볶음 평일 저녁시간 조금은 멀다고 할 수도 있는 북한산 근처 쭈꾸미 잘하는 식당이 있어서 그곳으로 차를 몰고 가봅니다. 자동차로 보통 30분 정도 거리 저녁 시간이 거의 끝날 무렵 식당에 도착해 보니 손님의 저의 둘뿐 그래서 혹시나 영업이 끝났나 하고 놀랬었는데 다행이 영업 중 이더군요 빠르게 세트메뉴를 주문 합니다. 맵기를 매운맛으로 했더니 딱 좋게 매운맛 이더군요 나이가 들수록 어째 맵찔이가 돼가는 게 서럽기까지 했는데 이렇게 맵부심을 부릴 수 있어서 행복하기까지 합니다. 식전 샐러드로 입맛을 돋우는데 과하지 않고 딱 알맞은 양과 간입니다 .. 2023. 7. 9. 엄나무순 튀김요리 해마다 봄이 되면 튀김요리를 많이 하게 되는데 그중 하나는 엄나무순 튀김입니다. 엄나무순이 올라오는 4월 엄나무순을 채취한 뒤 손질을 하고 튀김을 하게 됩니다.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고 맛있게 먹는 방법 중 하나가 튀김 요리인 것 같습니다. 물론 나물로 해먹을 수도 있지만 나물 반찬은 한두 번 해먹으면 질리게 돼서 잘 안 먹게 되는데 이렇게 튀김으로 해놓고 냉동실에 얼려 놓았다가 먹고 싶을 때 꺼내어 에어후라이기에 돌리기만 하면 되니까 엄청 편하더군요 금방 한 것처럼 맛있고 다만 이렇게 튀김으로 일일이 튀기려면 손이 많이 가고 기름도 많이 튀고 거의 반나절 이상 튀김을 한 것 같습니다. 튀김 쟁반 가득 몇 번을 튀겨 내었는지 나중에는 생각도 잘 나지 않더군요 한 접시 가득 담아서 식구들과 나눠먹고 나머지.. 2023. 7. 8. 폭풍성장 하는 진돗개들 _6 10일 정도 지났을 때의 모습입니다. 크기가 많이 커졌습니다. 거의 세배정도 크기 추워서 그런지 모여서 잠을 자고 있습니다. 모여 있으면 괭장히 따듯한가 봅니다. 타원형의 얼굴 금방 길죽해 지는게 신기합니다. 엉켜서 잘 누워있습니다. 서로 번갈아 가면서 베개가 되어주고 얼굴에 비해서 엄청 큰 혓바닥 밖으로 조금 삐져나온 게 귀엽습니다. 귀여운 핑크색 발바닥 만지면 움찔거리고 한 마리 데리고 와서 같이 잠을 재워봅니다. 조그만 녀석이 숨을 잘 쉬네요 금방 깰 줄 알았는데 너무나 잘 자서 깨우기 미안해지더군요 같이 놀고 싶었는데 아쉬워하는 황금냐옹이님 아직 가는 눈은 뜨지 못합니다. 며칠 더 기다려야 눈을 뜰 것 같습니다. 품에 앉고 있으니 잠을 너무나 잘 잡니다. 2023. 7. 7. 일산 긴자에서 주말 가족모임 식사 황금냥이님 가족들과 일산 식사동에 위치한 긴자에서 생일 겸 가족 모이을 했습니다. 원래는 6명이 있어야 할 자리인데 사정이 있어서 황금 냥이님 동생 가족들은 참석을 하지 못하게 되어 생일자 없는 생일 가족 모임을 하고 왔습니다. 메뉴는 주말 가족 특선입니다. 예약을 미리 했더니 터라서 두 명이 빠진걸 이야기했습니다. 넷이서 오붓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매생이 전복죽부터 나왔습니다. 매생이는 가끔전으로 많이 해먹었는데 이렇게 죽으로 먹어도 맛있더군요 그리고 나온 연어 쌈 식전에 입맛을 돋아 주기에 딱 좋았습니다. 젠사이 라는 것인데 비린내가 날까 걱정을 했는데 먹기 괜찮았습니다. 이것도 식전 음식이라 자극적이지 않고 적당한 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백김치와 간단한 반찬들이 나왔는데 깔끔했습니다. 그리고.. 2023. 7. 6. 비가 내렸던 날 브런치 비가 내렸던 날 오전 입맛은 없는데 커피는 마시고 싶고 차를 몰고 가까운 카페로 나가 봅니다. 그렇게 도착한 명장시대빵집 이곳이 커피 맛도 괜찮고 브런치로 빵도 먹을 수 있어서 주저 없이 정했습니다. 이날 처음 먹어봤던 소시지 빵과 피자빵 그리고 애플파이 아점으로 세 가지다 먹기엔 좀 많아 보였지만 늘 그렇듯 아무렇지 않게 다 먹고 왔습니다. 둘이서 먹기엔 딱 좋은 양 속도 든든하고 그리고 아메리카노를 빼놓을 수는 없죠 요즘은 커피 맛있는 곳이 많지 않은데 이곳 커피는 맛이 좋습니다. 2023. 7. 5. 오리지날 사향 커피 황금냥이님 아버님께서 주신 오리지널 사향 커피 입니다. 루왁커피가 궁금했는데 궁금증이 풀리긴 했습니다. 고급진 박스에 들어가 있는 사향커피 드립백으로 들어있는 모양입니다. 한 개씩 낱개 포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향과 맛이 오래도록 유지하려면 이렇게 포장을 해야 했을 거라고 추측됩니다. 드립백 형태의 사향 거피입니다. 집에 있는 고양이 3마리가 생각나고 음... 친절하게 설명서도 그림으로 잘 되어 있었는데 어르신들은 눈에 잘 안 들어오는 모양입니다. 그림이 무색할 정도로 자기만의 방식으로 커피를 내려서 드셔봤던 모양입니다. 이렇게 컵에 꼽고 내리는 거다라고 시범을 보여 드리고 커피를 내리기 시작합니다. 한잔씩 사이좋게 내려서 마셔 봤습니다. 크게 기대를 해서 그런가 생각보단 그리 대단하게 맛있는 .. 2023. 7. 4. 폭풍 성장하는 진돗개들 7 하루하루 무럭무럭 자라는 진돗개들 매일 들여다보는 사람들에게는 변화가 크게 안보이지만 그래도 자라는 게 보이는 게 얼마나 빨리 성장하는지 알 수 있을 듯합니다. 그래도 어제와는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크게 변화가 있는 멍멍이들 궁금한지 막둥이 고양이 꼬물이가 어미 개인 뜬금이 가 없는 틈에 내려와서 구경을 하고 있습니다. 밤새 궁금했을 터인데 집사들이 내려와 있을 때만 구경을 합니다. 멍멍이들이 온열기 근처에 모여서 뭉텅이로 자고 있는 모습이 사랑스럽습니다. 또 한바탕 젖을 먹이고 난 뒤 멍멍이들 몇 놈은 아쉬운지 젖을 물고 자고 있습니다. 코 색깔이 변하는 젖소무늬 멍멍이 오레오 처음엔 밝은 분홍색이었는데 까맣게 변해가는 모습이 신기합니다. 귀엽고 작은 샹명들이 자라는 모습이 참 신기 합니다. .. 2023. 7. 3. 저녁식사로 먹은 돼지갈비 구이 저녁식사로 먹은 돼지갈비입니다. 가금 강강술래라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데 이번에도 저녁식사 모임을 가졌습니다. 자주 가는덴 이유가 있겠죠 깔끔하고 맛도 있고 친절하고 이번에도 돼지갈비를 맛있게 먹고 왔네요 강강술래라는 이름부터 참 마음에 듭니다. 정월대보름달 달을 보면서 빙빙 돌면서 노래를 부르던 옛 선조들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그 당시에는 이런 고기를 생각조차 못 했겠지만 그분들이 있어 지금의 우리가 숯불에 돼지고기를 구워 먹기까지 할 수 있었을 테니까요 역시 고기도 남이 구워줘야 맛있는 것 같아요 오로지 식서 중 대화와 먹는 것에 집중할 수 있으니 저 같은 사람들은 안 좋아할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한 점 한 점 정정스럽게 구워지는 갈비들 날이 더 더워지기 전에 한 번 더 갔다 와야겠습니다. 2023. 7. 2.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14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