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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지 11일째 되던 날 아침
평화롭게 자고 있는 진돗개들
밤새 어찌나 낑낑대고 울었는데
아침이 되니 거짓말 처럼 잘잡니다.
마음 같아서는 자는 녀석들 하나하나
흔들어 깨어서 잠못자게 해주고 싶었지만
비몽사몽 한 눈에도 녀석들이 귀여워 보입니다.
엄마개인 뜬금이 와 깊은 단잠에 빠진
애기 멍멍이들 얼마나 잘 자는지 혓바닥이
나온 지도 모르고 잘 자네요
요 녀석 혀를 잘 내밀고 자나 봅니다
내려놓아도 혀 내밀고 자고 있더군요
만지면 살짝 들어 갔다가 다시 나옵니다.
털 색깔이 멧돼지 털색과 많이 닮았습니다.
10일이 넘어 가니 제법 길쭉해졌습니다.
이제 보니 전부다 크기가 많이 커졌네요
무게도 많이 나갑니다.
이젠 한 손으로 들기도 어려울 크기
서로의 체온으로 데워가면서 자고 있습니다.
뜬금이 목 위에서도 잠든 아기 멍멍이
너무나 사랑스러운 모습에
한참을 넋 놓고 보기도 합니다.
어째 발까지 까맣네요
유연한 자세로 잠을 청한 녀석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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