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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야기

입맛 없을 땐 주꾸미 요리

by JOYAKK 2023.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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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더워지니 입맛이 없기 시작한 요즘

 

며칠 전부터 매운 것이 먹고 싶다 던 

 

황금냥이님 

 

매운 음식이 고민이 될 때 머릿속에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음식은 바로 주꾸미 볶음 

 

 

 

 

평일 저녁시간 

 

조금은 멀다고 할 수도 있는 

 

북한산 근처 쭈꾸미 잘하는 식당이 있어서 

 

그곳으로 차를 몰고 가봅니다.

 

자동차로 보통 30분 정도 거리

 

 

 

저녁 시간이 거의 끝날 무렵 

 

식당에 도착해 보니 손님의 저의 둘뿐 

 

그래서 혹시나 영업이 끝났나 하고 

 

놀랬었는데 다행이 영업 중 이더군요 

 

빠르게 세트메뉴를 주문 합니다.

 

 

 

 

 

맵기를 매운맛으로 했더니 

 

딱 좋게 매운맛 이더군요 

 

나이가 들수록 어째 맵찔이가 돼가는 게

 

서럽기까지 했는데 이렇게 맵부심을 

 

부릴 수 있어서 행복하기까지 합니다.

 

 

 

식전 샐러드로 입맛을 돋우는데 

 

과하지 않고 딱 알맞은 양과 간입니다

 

야채는 신선하니 아삭 거립니다.

 

 

 

이번에도 세트메뉴를 주문했었는데 

 

샐러드와 묵사발 도토리 전 그리고 밥과 

 

반찬들이 나옵니다.

 

 

 

 

큰 그릇에 이렇게 넣고 슥슥 비벼서 

 

한입 먹으면 행복이 밀려옵니다.

 

물론 불맛과 매콤함도 함께요 

 

 

 

이날은 계란찜도 따로 주문해 봤습니다.

 

부드럽고 따듯한 계란찜 

 

다행히 짜지 않아서 더 맛있었습니다.

 

 

불맛 가득한 주꾸미 

 

그 위에 가득 뿌려진 참깨가 입맛을 

 

돋웁니다.

 

 

 

콩나물도 간이 세지 않고 

 

숨도 적당히 있어서 

 

아삭한 맛이 잘 살아 있습니다.

 

매운 주꾸미와 너무도 잘 어울리는 궁합

 

 

무생채도 간간하니 맛있습니다.

 

시큼한 맛도 안 나고 적당한 상큼한 맛 

 

살짝 싱거울 수도 있는데 

 

그게 매력인듯한 무생채 나물입니다.

 

 

 

담백하면서 고소한 도토리 전

 

두껍지 않고 얇게 잘 부쳐냈는데 

 

금방 부쳐서 그런지 따듯하니 맛있습니다.

 

이것만 먹으러도 오고 싶어지는 맛입니다.

 

 

입맛이 없을 땐 이렇게 한 끼 먹으면

 

기운도 나고 입맛도 살아나고 

 

매콤한 주꾸미가 최고인 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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