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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사진첩

누구야 넌?

by JOYAKK 2022.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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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러들어 온 멍멍이 

 

2박3일 출장을 갔다온 봄날 

수컷 멍멍이인 달이가 집을 놔두고 밖에서 자고 있는 겁니다.

달이 집안에는 못보던 시커멓게 생긴 강아지고 있고요 

처음엔 강아지가 아니고 다른 동물인줄 알았습니다.

 

처음엔 집잃은 동네 강아지가 잠시 있는줄 알고 내버려 두었습니다.

그렇게 시커멓게 생긴 강아지는 

달이 사료도 뺏어 먹고 암컷인 청이 사료도 뻿어 먹어 가면서 있더군요 

 

 

 

 

 

 

시료도 놔눠주는 착한 우리집 멍멍이들 

이제는 집가지 내어주고 비맞으면서 밖에서 그냥 자더군요 

안돼겠어서 쫏아내면 다시 자기 집으로 돌아갈까 해서 쫏아내어 보기도 했는데 

오느틈에 다시 달이 집으로 쏘옥 들어 가더군요 

 

 

그렇게 한달이 지나갔나 포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애기 멍멍이는 뺏어먹은 사료 덕분에 무럭무럭 잘 자라고요 

크기도 수컷 멍멍이인 달이 크기만큼 크게 됩니다.

 

그렇게 시커멓게 생긴 강아지는 우리집에 눌러 앉게 됩니다.

그동안 동네 주민이 잃어버린 멍멍이를 혹시나 찾으러 오지나 않을까 해서 

정도 안주고 있었는데 아무도 찾는 사람이 없더라구요 

그렇게 녀석을 받아주게 됩니다.

황금냥이님이 꼬옥 안아주고 받아주니 그 마음을 알았는지 

그다음엔 더 잘따르더군요 

마당 밖으로도 안나가고 사람들 한테 안그래도 잘 따르는데 모르는 사람들 한테도  잘 따르고 

 

 

그렇게 키운지 벌써 삼년이 되었습니다.

나중에 옆집분들이 우리집 멍멍이를 보시고는 혹시 그 까맣던 강아지 아니었냐고 

물어 보시더군요 

자기네 창고에 있어서 몇번이나 쫏아 내시고 했다고

어디서 왔는지는 모르신다고 라더군요 

 

불쌍하게 굶고 혼자였던 멍멍이를 우리가 자리를 비운사이 

받아준 수컷 멍멍이 달이 

먹이도 내어주고 잠자리도 내어주니 멍멍이 입장에서는 얼마나 고맙겠어요 

 

 

지금은 스튜디오를 너무나 잘 지켜주고 있는 까만 멍멍이

그 멍멍이가 제작년에 새끼들도 한번 낳아서 또한번 놀래키고 

 

지금은 너무나 의젓하게 잘 자라줘서 고맙고 대견 합니다.

여전히 멍멍이들 끼리도 사이가 좋고 잘지내고 있습니다.

 

 

 

가끔 마당으로 외출나온 삼냥이 언니들과도 잘 지내고요 

같이 놀자고 컹컹대지만 고양이들은 그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집으로 다시 쏙 들어갑니다.

 

 

1년이 되기 전까지 마당에 자유롭게 풀어 놓았는데 

저때는 달청이 한테 오가면서 사료도 뺏어먹고 놀기던 하던 시절 이네요 

지금은 저기 누워있는 수컷 달이집에 살고 있고 

달이는 마당 중간 쯤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초면 이었던 고양이  꼬물이와 멍멍이 뜬금이 

처음부터 강렬한 인상을 주었던 막내 꼬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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