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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야기

빗속을 뚫고 찾아간 죽 이야기

by JOYAKK 2022.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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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시작된 여름날 

죽이 드시고 싶으시다던 황금냥이님 어머님 

검색을 해보니 스타필드 근처에 죽집이 있더군요 

일단 스타필드에 주차하고 쇼핑을 한다음 

어느정도 시장기가 돌아서 걸어서 죽집까지 가보기로 합니다.

 

 

 

스타필드 건너편 상가 1층 

때마침 비가 얼마나 많이 내리던지 그 짧은 거리를 걸어 가는데 

어찌나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지 우산도 소용이 없더군요 

다시 돌아가도 이미 흠뻑젖어 돌아갈수도 없고 

겨우 핸드폰만 비에 안젖게 잘 품고 빠른 걸음으로 옴ㄹ겨 봅니다.

 

폭우에 쫄딱 비를 맞고 도착 

그렇게 멀지 않은 곳인데 한바탕 전쟁을 치룬듯한 느낌 

 

 

 

저녁 식사 시간인데 폭우가 쏟아져서 그런지 

손님은 우리셋뿐 

덕분에 편하게 식사를 할수 있었습니다.

비를 맞아 옷이 다 젖어서 몸은 춥고 으실으실 하고

그래서 인지 죽 한그릇 하면 딱 이겠거니 싶었거든요 

 

 

 

 

셋다 다른 메뉴의 죽을 주문 했습니다.

따듯하게 뚝배기 그릇에 식지않게 나온죽 

뚜겅이 덥혀서 나와서 순간 돌솥밥 인줄 알았습니다.

주문한 야채죽 ,굴죽,된장해물죽 입니다.

반찬은 정갈해 보였고 맛또한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제가 주문했던 야채죽 

기본죽 인데 처음 방문한 곳이라서 맛을 잘 모르니 기본죽 맛이 어떤지 궁금해서 

주문을 해본 것이었습니다.

양도 넉넉해서 여자분들은 좀 많다싶을 정도였고 남자가 먹기엔 

배부르게 먹을수 있는 양 이었습니다.

장마철 비 맞고 난뒤 먹는 죽이라 따듯하고 좋았고

다 먹고 나서보니 옷이 다 말라가고 있었습니다.

좀더 날씨가 쌀쌀 해지면 또 방문 하고픈 곳이었습니다.

이렇게 또하나의 여름 추억 거리가 쌓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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