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아기가 태어나고 참 많은 것들이 달라졌다.
하루도 평범하지 않은 일상
몸은 피곤하고 잠은 모자라지만
애기를 보고 있으면 좋다.
만 20년 만에 다시 안아보는 아기
나에게는 늦둥이 하지만 황금냥이님 에겐 첫째
모든 것이 작고 또 작다.
작은데도 있을 건 다 있다.
작은 발에 발톱도 작은 손에
손톱도 다 있다.
20여 년 전에도 분명히 봤을
아기 손과 발 일 텐데 지금 느껴지는
감회는 새롭다.
나이 50이 훌쩍 넘어 보는 자식은
자식 이기전에 손자 같은 느낌이 많이 든다.
문제는 내 건강이다
해마다 한두 군데식 아프고 고장 나더니
지금은 대량으로 고장이 나는가 보다.
오래 살고 싶지는 않았는데
요즘은 막둥이 시집가는 거 까지는
보고 싶다란 생각이 든다.
반응형
'하루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기를 재워 놓고 오붓하게 술 한잔 (17) | 2024.05.09 |
---|---|
찐빵의 계절이 지나 갑니다. (101) | 2024.02.19 |
그래도 시간은 흘러간다 (139) | 2024.01.22 |
황금이 태어나던 날 (89) | 2024.01.14 |
출산전 막달 검사 (103) | 2023.12.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