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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덕양구에 스튜디오를 하기 전부터
가끔씩 들러서 식사를 하던 곳
수빈 이라는 한정식집인데
1년 만에 저녁을 먹으러 왔습니다.
시간은 저녁 식사시간 전이라서
식당 안은 쾌적합니다.
손님은 우리 둘뿐 조용히 주문을 하고
기다려 봅니다.
전에는 점심시간에 자주 주문했던 메뉴 중에
깡장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져서
그다음 괜찮았던 메뉴였던 황태구이
두 개를 주문 했습니다.
둘이서 1인 1황태 구이 좀 양이 많긴 하지만
할 수 없죠
가격 보다는 깡장이 맛있었는데
이젠 먹지를 못하니 많이 아쉬 웠네요
이곳 반찬 하나하나가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단정하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맛
이라서 음식을 배워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던 곳 이라고
호아금냥이님이 그랬는데
평범한 반찬들이지만
주인장의 내공과
손맛이 담겨 있어서
하나하나가 감동인 곳입니다.
이 가격에 이런 맛이라니 놀라울 뿐
그래서 욕심이지만 이곳이
많이 알려지길 꺼리게 됩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국은 언제나 미역국
사실 미역국은 집밥으로 나와도
잘 안 먹는데 이곳 미역국은
고기도 안 들어가고
미역만 들어가 있을 뿐인데도
부드럽고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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