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때문에 관산동 쪽을 오가면서
보았던 레스토랑 바람개비
이름부터 친근한 레스토랑이라서
기억에 많이 남았었는데
어느 날 지나가다가 들어가서 식사를
하기로 하고 들어가 봅니다.
주차 공간이
넉넉해 보이지는 않아서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운 좋게 자리가 있어서
차를 대놓고 들어가 봅니다.
기대했던 것보다 실내는
더 멋지고 좋아 보였습니다.
90년대 감성이 묻어나는
2020년대 인테리어 느낌
추억이 이곳에서는 없지만
예전 기억들이 떠오르게 하는
그런 인테리어 감성들
90년대 학창 시절로
타임머신을 타고 온듯한 차각이 든다.
예전 분위기를 현대적으로
다시 해석한 디자인들
예전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운전만 아니었다면 생맥주 한잔 시켜서
들이키고 싶었던 분위기
밖에서 보는 것보다
실내는 더 깨끗하고
화려해 보였으며 깔끔했다..
그리고 친절했던 직원분들
레모네이드 주문하고
주문했던 돈가스 소스들이 나오고
반찬도 함께 나왔다.
문득 궁금증이 몰려온다
돈가스는 소스 맛으로 먹는 것일까
아니면 본연의 돈가스 맛으로
먹는 것일까라는 생각이 스쳐지나간다.
주문했던 안심 가스와 등심돈가스
고기는 부드러웠으며
기름 냄새는 안 나고 깔끔했다.
소스는 어찌 보면 평범했지만
이곳 인테리어
분위기로 무마시킬만했다.
좀 더 높은 온도에서 바삭하게
튀겨 주었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있던 돈가스
그렇다고 맛이 없던 건 아니다
그저 내 개인 취향에는 생각보다
눅눅했던 맛이 많이 들었다.
그리고 돈가스를 다 먹고 나니
서비스로 주셨던 고구마
군고구마는 따듯한 느낌이 많이 든다.
어찌 보면 작은 성의지만 주인장의
마음이 느껴졌다.
다음번엔 좀 더 맛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있어서 또 와보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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