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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사진첩

폭풍 성장하는 진돗개 _53

by JOYAKK 2024.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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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일 차 아침입니다.

 

진돗개 멍멍이들에게 젖을 

 

물리려고 들어 온 뜬금이

 

하지만 젖을 너무도 달라고 해서 

 

어찌 할 바를 모르는 중입니다.

 

 

 

 

 

 

집사의 도움으로 겨우 젖을 먹이고 

 

바람같이 사라져 버린 어미개 뜬금이

 

그리고 아직 배가 고픈 멍멍이들

 

 

 

 

 

서로 한번 더 먹을 것을 달라고 

 

보채고 있는 중입니다.

 

한창 먹을 시기인데 배부르게

 

먹였는데도 배가 고픈 모양입니다.

 

 

 

 

 

 

배를 만져보니 빵빵하다 못해 

 

터질 지경인데도 경쟁적으로 

 

먹을 것을 더 찾습니다.

 

 

 

 

 

달래는 데도 한참이 걸리고 

 

단념한 듯한 표정으로 있는데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여집사가 들어가서 어루만져 줍니다.

 

 

 

 

 

한 마리 한마리 다 만져주고 

 

쓰다듬어 주고 하면 금방 한 시간이 

 

지나가 버립니다.

 

 

 

 

 

카메라를 보고 포즈를 취해 줍니다.

 

고맙긴 한데 장신이 없습니다.

 

먹이가 안 나옴을 알고 한 마리가 

 

냐려가자 그 자리를 또 비집고 올라오는 

 

다른 녀석

 

 

 

 

 

 

 

 

이렇게 오늘도 하나를 또 배우면서

 

지나갑니다.

 

 

 

 

 

 

아직은 안지나 갑니다.

 

아쉬움이 많은 표정 

 

조만간 넓은 곳에서 놀 수 있게

 

해줘야겠습니다.

 

 

 

 

 

 

암컷들만 아직 남아서 더 달라고 하는데 

 

신기하기까지 합니다.

 

암컷들이 더 아쉬운 건 무슨 이유일까요 

 

다 똑같이 줬을 텐데 말이죠 

 

 

 

 

 

 

 

수컷에 비해 벌써부터 힘이 달리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어릴 때는 암컷이 더 힘이 좋고

 

덩치가 크던데 

 

 

 

 

 

 

녀석들 때문에 다시 올라온 멍멍이들

 

쉽사리 가시 않은 여운 

 

떼창까지 하면 귀가 먹먹해집니다.

 

 

 

 

 

 

오전부터 정신이 쏙 빠지고 

 

잠을 못 잔 지 한 달이 넘게 되다 보니 

 

생활도 엉망입니다.

 

 

 

 

 

 

그래도 녀석들 얼굴을 보면 

 

힘듬도 눈 녹듯이 사라집니다.

 

 

 

 

 

 

 

 

오후 시간이 되니 방안이 따듯해집니다.

 

잠자기 딱 좋은 시간이 다가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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