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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잘 보이던 북한산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뿌옇다.
미세먼지가 가득했던 지난주
야외 활동이 많아서인지
목이 칼칼하고 아프더니
목감기 몸살이 심하게 왔다.
그래서 어제오늘은 개인적으로
하는 일은 모두 다 미뤄뒀다.
지천에 널렸던 개나리꽃들도
이젠 거의 다 떨어졌다.
이제 철쭉이 올라오고
민들레 꽃이 밭에 한가득
올해는 쌈 채소나 조금 심고
고추 농사와 토마토 농사도
안 할 계획이다.
조금 서운하지만 이젠
밭에 쏟을 체력이 안되니 어쩔 수 없다.
4월 참으로 아름다운 계절이 지나갔다.
봄마다 찾아오는 황사와 미세 먼지만 아니면
얼마나 좋을까
이 좋은 봄날에도
마스크를 써야 하는 현실이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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