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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이야기

미세먼지와 황사가 가득한 날

by JOYAKK 2023.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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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잘 보이던 북한산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뿌옇다.

미세먼지가 가득했던 지난주

야외 활동이 많아서인지

목이 칼칼하고 아프더니

목감기 몸살이 심하게 왔다.

 

그래서 어제오늘은 개인적으로

하는 일은 모두 다 미뤄뒀다.

 

 

 

 

 

 

지천에 널렸던 개나리꽃들도

이젠 거의 다 떨어졌다.

이제 철쭉이 올라오고

민들레 꽃이 밭에 한가득

 

올해는 쌈 채소나 조금 심고

고추 농사와 토마토 농사도

안 할 계획이다.

조금 서운하지만 이젠

밭에 쏟을 체력이 안되니 어쩔 수 없다.

 

 

 

4월 참으로 아름다운 계절이 지나갔다.

봄마다 찾아오는 황사와 미세 먼지만 아니면

얼마나 좋을까

 

 

 

 

이 좋은 봄날에도

마스크를 써야 하는 현실이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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