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쯤 진돗개 뜬금이가
뜬금이가 동짓날 다음날에 뜬금없이
출산을 하게 됩니다.
어째 살이 많이 붙었다 했는데
밖에서 출산을 하던걸
황금냥이님이 목격을 해서
새끼들을 무사히 낳을수 있었습니다.
첫번째 멍멍이만 밖에서 낳고
나머지 새끼들은
자리를 옮겨서 실내에서
출산을 해서 모두다 건강하게
잘 낳았는데요
초산 인데도 불구하고
본능적 으로 멍멍이들을 잘 낳더군요
자리를 옮긴 멍멍이들은 금방금방
자라납니다.
추운겨울이라 혹시 추울까봐
난방기도 총동원을 하고
이때 난방비만 해도 어마어마하게 나왔습니다.
오죽하면 한전에서 전화가 오더군요
그렇게 많이 전기를 쓰려면 더 전기를 증설을
하라고
아무튼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멍멍이들이 춥지않게
겨우내내 잘 돌보고 키워냈네요
총8마리 멍멍이들
이때만 해도 어떤 사태가 일어날줄
예상도 못했는데 차라리 기어다닐 때가
행복했던것 같습니다.
석달동안 잠도 못자고 멍멍이들 수발을 들다가
병까지 얻었으니까요
지금에서야 웃으면서 이렇게 사진을 보는데
석달동안 엄청 힘들었거든요
무었보다도 잠을 못자서 둘다 고생을 했어요
그래도 이렇게 멍멍이들을 보고있으니
또 보고싶어지네요
지금은 어엿한 진돗개로 살아가고 있을 녀석들
꿈과 같았던 100일
지그몯 귓가에 멍멍이들의
울음 소리가 듣리는듯한 착각이 듭니다.
8마리 모두다 지금은 다 흩어져서 살고 있지만
언젠간 또 만날수 있겠죠
멍멍이들 구경온 막내 고양이 꼬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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