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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5D/ 85mm f1.2
자작나무숲에 습기를 가득 머금은 젖은 바람이 불어온다
슬픔이 들려오는 12월 오후에 마음이 머문다
그리고 잊지 못하는 너의 목소리
어느새 잠겨오는 목구멍
초겨울 슬픔같은 공기를 잠긴목에 넣어본다
반쯤 썩어버린 육신과 영혼
그것마저 호사롭다는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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