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여름
말복 이었던 날에 태어난 멍멍이들
어미개인 청이와 아빠개인 달이
사이에서 태어 났다고 추정은 하는데
유전자 검사를 해볼수도 없는 노릇이고
어미개인 청이의 배가 거의 변함이 없고
살이 좀 쪘나 했는데 뱃속에 애기가
있어서 그랬나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니 이해가 가더군요
생각지도 못했는데 태어난 멍멍이들
네마리의 멍멍이 수컷 2 암컷 2
건강하게 태어났는데
문제는 날이 더워도 너무나 더웠던
날에 태어난 거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어미개인
청이 밥만 잘 챙겨주고 새끼들은
건들여 보지도 않고 있다가
5일쯤 지난날 한번 지켜 봤습니다.
그동안 어미젖을 잘 먹고
잘 자랐네요
더위에도 토실토실 하게
살이 잘 올라왔습니다.
이맘때만 해도 꿈틀 거리고
돌아다니고 한시도
가만히 있지를 않더군요
밖에서 키우는 마당 멍멍이들 이라서
새끼들이 걱정 이었는데
어미개인 청이가 정성스럽게
잘 돌봐서 인지 잘 크고 있었습니다.
더웠던날 아침 멍멍이들이 안보여서
깜짝 놀랐는데 견사옆 정원 옆 흙에다
애기들을 옮겨 놓았더군요
시원한 땅이 더 안전 했나 봅니다.
늘어지게 잘 자고있는 애기 멍멍이들
걱정이 되어서 밤에는 집에다가
옮겨 놓았는데 아침에 보니 그대로 또
땅으로 옮겨 놓았더군요
다행이 한동안 비가 안와서
덜 걱정이 었던때
애가 멍멍이들 끼리 잘 뭉쳐서 잠을 자고
어찌나 귀엽던지 만지고 싶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잘 자고 있는 애기들은
방해 안하기로 합니다.
사람눈에는 좀 지저분해 보이긴 하겠지만
원래 이렇게 지냈을 자연속 멍멍이들
어찌보면 땅이 더 깨끗 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놔두기로 합니다.
이렇게 보니 야생 멍멍이들
새끼 같아 보이네요
망망구 멍멍구 휜둥이 그리고 막둥이
달이와 청이를 너무나 닮은
애기 멍멍이들
지금은 보고 싶어도 못보는 녀석들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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