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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22
이년전 즈음인가보다
지금처럼 변함없이 주말도 없는 생활을하다보면 주말에 쉼표하나 찍고 가는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끼게 되는것처럼
그날도 오늘처럼 삶이 힘들게느껴질때였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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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
동트기전 정신없이 달려간 그곳...
어디부터 섬인지 강인지 모르게 아침 안개로 수줍게 가리워져 있었다
북한강 줄기에 소박하게 자리잡고있는 그곳의 아침풍경은
사진에서 본것보다 멋진곳도 아니였고 수많은 관관객이 다녀간곳 치고는
서글픔마저 느끼게하는 썰렁함이 맞이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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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 그곳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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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배를타고 15분쯤 안개속으로 들어가면 자욱한 안개속에 남이섬 입구가 보이기시작한다
북유럽의 음산한 기운마저 감도는 ...
남이섬의 아침은 무척이나 이국적이다
방목해서 키우는것 같은 사슴?이 아침산책을하고 토끼와 청솔모를 쉽게 만나볼수있다
그곳의 아침 향기는 풀향기와 야생의 응가냄새와...그리고 낙엽태우는 냄새..
무척이나 시골스러운..정겹기 까지하다
겨울연가에 나오는 곧게 뻗어있는잦나무와 아무렇게 버려진 주인이 없을것 같은 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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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의 아침은 외국인 관광객의 시끄러운 수다소리에 아침잠을깬다..
가끔 일상에 지칠때 한번쯤 연인과 혹은 가족과 손을잡고 드라마속의 한장면을
떠올리면서 연출해보는것도 ..
조금은 촌스럽지만 낭만적일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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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연가 드라마는 이제 기억속에 희미하지만
그곳에가면 이제막 첫회를 시작한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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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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