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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일 차 아침입니다.
새벽에 엄청 시끄럽게 울었는데
어미개 뜬금이 가 젖을 물린 뒤
조용해졌습니다.
젖이 넉넉하지 못해서
금방 배가 고파진 진돗개 멍멍이
사람 소리가 나니
일어나서 발을 올리고
보고 있네요
인적 소리에 하나둘씩 깨더니
전부 다 깨어버렸습니다.
어차피 사료 주러 왔으니
깨어도 상관은 없습니다만
조용히 들어온다고 했는데
귀가 밝습니다.
밥을 달라고 울기 시작을 합니다.
맡겨놓은 것 마냥 울어대기
시작을 하니 정신이 없습니다.
그래도 앞발을 올리고 기다리는
모습들이 너무 귀엽습니다.
똘똘한 진돗개들
언제 밥을 주려나 하는 표정들입니다.
밥을 먹고 난 뒤 바로 누어 버립니다.
경쟁이 너무 심했던 밥시간
지쳐버린 멍멍이들
어제와는 크게 다른 건 없는데
좀 더 큰 거 빼고요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
진돗개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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