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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하루전날
가족들이 있는 본가로 내려왔습니다.
중간에 살짝 막히긴 했는데 그럭저력
적당히 잘 내려왔습니다.
다음날 근처 동생이 운영하는
공방으로 가봤습니다.
못 보던 기계가 있어서 구경을 하던 중
간판하나 만들어 달라고 해서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레이저 컷팅기로 만드는 나무 간판
스카시 기계로 만드는 것인데
신기하더군요
다시 집으로 돌아와서 거동이 불편하신
어머님께 장을 봐드리고 음식 장만 하는 걸
도와 드립니다.
사실 거의 할 일이 없어서
저녁 무렵 동생 식구들이 집으로 와서
같이 쇠고기로 저녁을 먹고
저녁 늦게 도착한 둘째 아들과
황금냥이님이 챙겨준 맥주와 닭강정으로
둘만의 파티를 합니다.
첫째 아들은 군인이라서 함께 하지는
못했습니다.
아들 둘 다 실용음악 전공이라서
음주 후 가무로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오랜만에 가본 동전 노래방
처음 가본때가 92년도였는데
둘이서 4곡씩 불렀습니다.
명절 음식 준비
다들 그렇듯 전을 부치고
신기하게 우리 집은 명절날 아침
새우튀김까지 준비를 합니다.
금방 튀겨야 맛있다고 늘 아침엔 튀김 냄새로
가득한 우리 집 제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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