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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릅튀김

by JOYAKK 2023.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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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냥이님 아버님 땅인 뒷산

두릅이 한창 열리기

시작을 했을 때

 

외부인이 몰래 들어와서

두릅을 따려고 하더군요

 

우리 집 3 멍이 덕분에 알아차리고

산으로 달려가 보았습니다.

 

남의 산에 무단으로 들어와서

불법으로 채취를 하려고

하던 찰나에

딱 걸리고 만 것입니다.

 

덕분에 뜻하지 않게 두릅을

다 따오게 됩니다.

 

 

원래는 쉬려고 했던 시간이었지만

할 수 없었죠

가시에 손 찔려가면서

둘이서 실컷 따왔습니다.

작년엔 너무 늦게 올라갔더니 다 따가서

두릅이 하나도 없었거든요

 

짐작 하건대 이 사람들이 아니었을까 싶더라고요

 

 

 

 

 

그렇게 따오게 된 두릅이 꽤 많아 보입니다.

일차로 세척 후 물기를 어느 정도 털어낸 뒤 

한번 삶아 주려고 대기 중입니다.

 

 

 

 

이렇게 많아 보여도 한번 삶아주면

양이 많이 줄어듭니다.

두릅은 참두릅과 개두릅이

섞여 있습니다.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팔팔 끓인 뒤 두릅을 넣고 

삶아 줍니다.

색이 더 초록 초록 해지는데 이때 건져내면 됩니다.

 



 

 

 

한 번 삶아진 두릅을 찬물에 넣고

 한번 더 씻어 줍니다.

 

 

 

 

한쪽에 차곡차곡 쌓아 줍니다.

삶아진 두릅들은 껍질을 벗긴 후 

냉장고로 직행 

 

두릅에서 벗겨낸 껍질들 

오늘은 시간이 늦어서 

 

일단 여기까지만 합니다.

시간은 벌써 새벽이 되어 버렸더군요 

삶고 정리하고 손질하는데 

 

꼬박 10시간 가까이 걸렸습니다.

 

 

 

 



​다음날 두릅 튀김을 하려고 

 

준비를 합니다.

일단 튀김가루부터 물에 

 

풀어주고 준비를 하는데 

튀김 하는 중간에 저렇게 

 

여러 번 튀김 반죽 물을 

준비를 하게 됩니다.

 

 

 

 


튀김 반죽물 만드는 동안 

 

튀김 기름을 준비합니다.

튀김 기름은 올리브유 기름입니다.

 

 

 

 

 

반죽 물에 두릅을 하나하나 

넣고 있는 황금 냥이님

튀김옷이 얇고 바삭바삭하게 

만드는 노하우입니다.



최대한 튀김물을 얇게 입히고 튀기기 

일일이 튀김물을 쪽 빼줍니다.



 

 

 

두릅이 비이 활짝 피게 하려고 

뜨거운 기름 물에 넣고

 

두세 번 좌우로 흔들어 주고 

기름 물에 놓아줍니다.

 

 

 

 

튀김옷 색깔이 살짝 노릇해질 때 

꺼내어 주면 됩니다.

생각보단 금방 튀겨집니다.

하지만 활짝 펴진 잎이라서 

한 번에 많이는 튀기지 못합니다.

 

 

 

 

쌓여가는 두릅 튀김들

식구들이 많아서 많은 것 같지만 

5집 이서 나눠 먹으면 얼마 안 됩니다.

냉동실에 넣어 뒀다가 

먹기 전 오븐이나 에어후라이기에 넣고 

먹으면 기름기도 한 번 더 쏙 빠지고 

금방 튀긴 것처럼 맛있습니다.



보관이 어려운 이런 식품들은 튀겨서 

얼려 놓는 게 제일 좋은 방법 같습니다.

 

 

 

그렇게 완성된 두릅 튀김



하루 종일 튀김기름 냄새를 맡아서 그런지 

두 개 정도 집어먹으니 더 이상 안 들어갑니다.

나중에 막걸리랑 같이 먹어야겠어요 

 

 

 


​저녁 식사는 끝내 얼큰한 짬뽕으로 

 

달래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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