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비오는 날엔 짬뽕

by JOYAKK 2023. 4. 27.
반응형

며칠 전 같이 하루종일 비가 내렸던 날엔

국물 음식이 유난히 당깁니다.

 

특히 빨간 짬뽕 국물에 소주 한잔

당길 수 있는 그런 날이기도 합니다.

 

운전만 아니면 그러고 싶었지만

걸어서 가기엔 너무 먼 그런 곳

 

 

 

 

 

낙지 한 마리가 들어간 짬뽕에 새우 볶음밥을

주문을 해서 아쉬움을 달래 봅니다.

주문과 동시에 수타면 치는 소리가 들리고

빗소리와 더불어 화구에 불이 붙는 소리도 들립니다.

우리 음식이 만들어지는구나라고 기대를 합니다.

 

 

 

 

점심시간이 막 지나고 한바탕 손님을 치른

식당 안에는 점심 피크타임의 열기가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이럴 때 주문하기가 미안한 마음도 들지만

이 시간에 와야지만 조용히 식사를 할 수가 있어서

어쩔 수 없답니다.

 

 

 

 

 

큼지막한 문어 한 마리가 들어간

낙지 짬뽕

칼칼한 국물에 해물 육수로

우려낸 짬뽕 국물맛에서

북엇국 맛도 올라오면서

느끼하지 않고 시원합니다.

 

 

새우도 커다란 놈으로

여러 개 들어있는 새우볶음밥

밥도 고슬고슬하게 잘 볶아져 있어서

맛있습니다.

 

 

 

 

 

둘이서 이 정도 점심이면

괜찮은 것 같더군요

 

소주가 빠져서 살짝 아쉽지만

 

반응형

댓글